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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팅/겨울엔 다들 좀더 아파지니깐

오후 착란

귓가에 들리던 말

"빙산의 일각", "누워.", "쉬어.", "소용없어."

거실에 보이던 것

'여자의 얼굴', '굴뚝', '빙산'

외치는데 입 밖으로 안 나오는 말

"도와줘." "살려줘."

사슴이 열한 시에 집에 와줬다. 불침번을 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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