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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팅

근황

약을 줄였다. 선인장은 게으른 사람이 키울 수 있다고 엄마가 그랬다. 선물 받은 선인장 귀퉁이가 노랗게 텄다. 난 게으른 사람인데 게으르지도 못한 사람이 된 것 같다. 스쿠터를 다시 탄다. 손톱을 바짝 깎았는데 도로 자랐다. 머리를 매일 감고 대충 말린다. 약을 부지런히 먹는다. 매일 사람들을 웃긴다. 나는 웃지 않는다. 도서관에 다시 간다. 운동을 한다. 폭식을 한다. 고쳐야 할 습관이 많다. 어린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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